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경북, 경남 추천 장소

나 홀로 혼자 떠난 4박 5일 기타큐슈 여행

by 오야의 추천 2022. 12. 12.

안녕하세요. 늘 유익한 정보를 나눠드리고자 하는 오야입니다.

오늘은 나 홀로 기타큐슈 여행을 갔었던 정보를 여러분에게

나누고자 합니다. 여행 준비 및 일정 계획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공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타큐슈 여행을 다녀왔던 시기는 코로나 바로 직전이었던

2월 초에 4박 5일로 혼자 다녀왔었던 여행입니다.

 

1. 4박 5일간의 여행 일정

간략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위 사진과 같아요.

개인적으로 기타큐슈라는 곳 자체가 다른 도시들보다는 덜 알려져 있고 

짧게 짧게 이동 하고 짧게짧게 보는 구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4박 5일 일정으로는 여유가 충분히 많다고 느꼈기에 저는

천천히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2. 기타큐슈 여행 1일 차

1일 차 - 고쿠라 역 > 아루아루 시티 > 챠챠 타운 

1일 차 출국 후 기타큐슈 공항 도착이 오후 4시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당시엔 고쿠라 역(기타큐슈 대표 역)까지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있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이동시간 1시간을

이동하여 고쿠라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후 숙소에서 짐을 우선 풀고 저녁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고쿠라 역

근처에 있는 가츠규라는 곳에 가서 돈카츠를 먹었는데 추천합니다.

기타큐슈 공항 과 고쿠라역
가츠규 식당 과 챠챠타운 내부

이후에 고쿠라 역 바로 근처에 있는 아루아루 시티라는 쇼핑몰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챠챠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시간이고 평일인지라

좀 한산한 모습이었고 내부에서 파는 타코야키를 사들고 숙소로 향하며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물론 첫날의 모든 이동은 도보로만 이용하였고 교통비는 들지 않았네요.

 

2. 기타큐슈 여행 2일 차

2일 차 - 모지코 역 - 모지코 철도 기념관 - 모지코항 - 모지코 맥주공방

             블루윙 모지 -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 숙소 복귀

이제 기타큐슈라는 곳의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은 제가 좋아하는 이치란 라멘을 먹고(고쿠라점) 모지코를 가기 위해

열차를 타고 모지코 역으로 향했습니다.

2일 차의 스케줄을 봐도 여유로운 일정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움직이며

나 홀로 여행을 만끽하기로 했죠.

모지코 철도 기념관 및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와 전망대 아래 구 모지세관

모지코 철도 기념관에 도착하여 기념관 외부에는 각 시대별 열차의 모습들과

내부에는 역사적 흐름 및 설명들이 존재하는데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둘러보니 시간도 제법 걸렸던 것 같아요.

이후에 모지코항으로 도착하여  구 모지 세관 및 맥주 공방을 구경하다가

시간에 맞춰 배가 지나다니도록 다리가 올라가는 블루윙 모지를 건너며

전망대를 올라 구경을 하며 살짝 해 질 녘쯤 해서 내려왔습니다.

이후 모지코 맛집인 코가네무시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고쿠라 역으로 돌아와 숙소에서 2일 차의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3. 기타큐슈 여행 3일 차

3일 차 - 시모노세키역 - 유메 타워 - 가라토 시장 - 관문 인도 터널 - 쵸후 모리 저택

           - 시모노세키 역사박물관 - 쵸후 정원 - 히노야마 공원 전망대 - 카이쿄칸

물론 3일 차 일정 속에서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몇몇 내용들은 적지 않았지만

일정으로만 보면 제일 많았던 3일 차였던 것 같습니다. 거의 다 구경거리가 많이 볼

내용들이 아닌 이런 거구나 하며 사진 한 장 정도 찍을 만한 코스가 많이 있었고

이동 거리 또한 제일 많았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고쿠라 역 바로 앞 시장 안에 있는 스케상 우동에 들려 우동 한 그릇을 먹고

시모노세키역으로 향하기 위해 또 열차를 탔습니다.

역에서 또 도보를 이용하여 제일 먼저 유메 타워를 지나 최근에도 국내에선

핫한 곳인 가라토 시장에 들러 초밥을 사 먹었죠. 오전 11시 정도였었는데

사람도 시장 건물 내부에도 오픈 한 곳은 많지 않았지만 구역 구역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서 스시를 구매하시더라고요.

가라토 시장 앞 복어들과 가라토 시장 외관 모습

이후 해안가를 쭉 따라 올라 지나가며 신사와 옛 전장 흔적 및 인도 터널의

모습을 구경하고 쵸후 모리 저택 및 쵸후 정원을 가기 위해 도보로는 

이동이 멀었기에 버스를 타고 쵸후 모리 저택을 다녀왔습니다.

근처는 다 옛 일본의 모습들이 많아서 조용하면서도 볼만한 곳이었어요.

구경 후 다시 돌아가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었기에

저는 카이쿄칸이라는 기타큐슈 수족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입장 마감시간 전에는 입장을 하였고 기타 슈 큐 수족관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제법 둘러볼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카이쿄칸을 둘러보고 다시 고쿠라 역으로 이동하여

고쿠라역 내에 아뮤 플라자에 들려 텐진 호르몬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4. 기타큐슈 여행 4일 차

4일 차 -탄가 시장 - 고쿠라 성 - 고쿠라 정원 - 리버워크 - 야하타 역

              사라쿠라 야마 전망대 - 복귀

4일 차의 메인장소는 사라쿠라 야마에 올라 야경을 보는 것이었어요.

사라쿠라 산이 야하타 역에서 가야 했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고쿠라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고쿠라 성 과 리버워크

고쿠라 성에 들려 내부를 둘러보고 바로 옆 정원을 지나면 리버워크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열차 시간에 맞춰서

열차를 타고 야하타 역에 도착했어요.

당연히 야경을 보기 위해선 산을 올라야 하는데 사라쿠라산 밑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을 할 수 있으니 왕복 티켓을 구매 후 입장하시면

순서에 따라 케이블 카를 타고 정상으로 오르실 수 있어요.

야하타역 모습과 사라쿠라 야마 정상에서의 야경

이렇게 마지막 일정이었던 사라쿠라 야마에서 야경을 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고쿠라 역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 

고쿠라 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오코노미야끼 맛집인 쯔보라테이

에서 먹으며 4일 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5. 기타큐슈 여행 마지막 5일 차

5일 차 - 만화 박물관 - 챠챠 타운 - 기타큐슈 공항 - 국내 복귀

비행 출발 시간이 2시였기 때문에 고쿠라 역에서 공항까지 1시간

까지 합치면 11시엔 떠나야 했기 때문에 아점으로 고쿠라역 주변에서

이나카안 식당(장어덮밥)에서 해결하고 근처 만화 박물관 및

첫날 저녁에 들렸었던 챠챠 타운에 한번 더 둘러보고 고쿠라 역으로

돌아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기타 규슈 여행이었지만 버스도 열차도 

헷갈리지 않고 잘 다녀왔던 여행이었어요. 물론 평일이었기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기도 했고 힐링 솔로 여행으로는 충분히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기타 규슈 나 홀로 4박 5일 여행 일정 공유를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